문제
과거 도면이 쌓여 있지만 새 설계에 바로 꺼내 쓰기 어려운 연구소
중전기 제조 기업 연구소는 과거 도면 자산을 신규 설계의 참고 자료로 쓰려 했습니다. 변압기·차단기 설계는 과거 설계를 고쳐 쓰는 일이 많습니다. 비슷한 도면을 빨리 찾는 만큼 새 설계도 빨라집니다.
연구원에게는 과거 도면에서 비슷한 설계를 찾는 일부터 부담이었습니다. 도면 번호나 담당자 기억에 기대 파일을 하나씩 열어 봐야 했습니다. 도면 가운데 일부는 CADRA라는 구형 CAD 형식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지금 쓰는 AutoCAD에서 바로 열리지 않아 참고하려면 형식부터 바꿔야 했습니다.
설계 자산은 회사의 핵심 기술이라 외부 유출을 막아야 했습니다. 연구소는 언어 모델이 도면을 학습하지 않는 구조를 조건으로 걸었습니다. 1단계에서는 CAD를 직접 제어하지 않고 수정할 곳을 화면에 보여 주는 윈도우 앱을 원했습니다.
해결
도면 검색부터 구형 도면 변환까지 한 앱의 메뉴로
포너즈는 연구원이 새 설계안을 올리고 과거 도면과 논문을 대조하는 흐름을 화면으로 짰습니다. 앱 이름은 AI Design Advisor입니다.
- 유사 도면 검색: 새 설계안을 올리면 과거 도면 가운데 비슷한 것을 유사도와 함께 보여 줍니다.
- 부품 목록 추출: 올린 도면에서 부품 목록(BOM)을 뽑아 CSV·JSON으로 내려받습니다.
- 도면 수정 안내: 도면 이미지 위에 수정할 곳을 번호로 찍고 항목마다 지시 문장을 붙입니다.
- 논문 대조: 절연 거리 같은 설계 수치를 논문 기준값과 비교하고 관련 논문을 찾습니다.
- CAD 변환: CADRA 도면을 AutoCAD(.dwg)로 일괄 변환하고 레이어·폰트·치수를 항목별로 확인합니다.
- 설계 질의응답: 과거 도면 자료를 근거로 설계 질문에 답하는 창입니다.
- 담당자 확인: 추천 도면과 수정 안내, 논문 대조 결과는 연구원이 항목별로 확인한 뒤 CAD에서 직접 고칩니다.
CAD 직접 제어 대신 도면 이미지 위 표시
연구소 조건에 맞춰 수정할 곳은 도면 이미지 위에 번호로만 표시했습니다. 실제 수정은 연구원이 CAD에서 합니다. CAD 프로그램을 밖에서 제어하면 버전과 설정에 따라 결과가 흔들립니다. 잘못 고친 도면이 원본을 덮을 위험도 있습니다. 표시만 하면 원본은 그대로 두고 연구원이 항목마다 판단할 수 있습니다.
유사 도면은 문서 검색(RAG)으로
과거 도면은 모델에 학습시키지 않고 검색해서 참조하는 방식으로 잡았습니다. 연구소가 건 보안 조건을 지키려면 도면이 모델 안에 남지 않아야 합니다. 검색 방식은 도면이 늘거나 바뀌어도 다시 학습할 필요가 없습니다. 답마다 근거가 된 도면을 함께 보여 줄 수도 있습니다.
결과
미팅에서 화면 시안으로 보인 도면 검토 흐름
포너즈는 연구소와의 미팅에서 이 화면 시안으로 새 도면 검토 흐름을 보였습니다. 표의 이후 칸은 시안에 담은 흐름입니다.
| 업무 | 이전 | 이후(시안) |
|---|---|---|
| 유사 도면 찾기 | 도면 번호·담당자 기억으로 파일 검색(사람) → 파일을 하나씩 열어 비교(사람) | 설계안 업로드(사람) → 유사 도면 추천(시스템) → 참고 도면 선택(사람) |
| 도면 수정 | 검토자가 도면에 수정 사항 메모(사람) → 설계자가 CAD에서 수정(사람) | 수정 위치·지시 표시(시스템) → 항목 확인과 CAD 수정(사람) |
| 설계 수치 검증 | 연구원이 논문·규격을 찾아 수치를 직접 대조(사람) | 수치 입력(사람) → 논문 기준값 비교(시스템) → 적합 판단(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