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휴머노이드 로봇을 들여와 국내에 파는 유니콘
유니콘은 해외 제조사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들여와 국내에 파는 회사입니다. 의료, 재난 현장, 원전 같은 험한 현장과 물류창고의 단순 업무를 대신할 로봇을 소개합니다.
문제
팔 로봇 목록과 고르는 기준이 아직 없던 쇼핑몰
유니콘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온라인에서 직접 팔 쇼핑몰이 필요했습니다. 스펙을 잘 모르는 구매자도 용도만 말하면 로봇을 고를 수 있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유니콘 대표는 아마존의 'Buy for Me'를 참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로봇을 사려는 구매자에게는 제품을 고르는 일부터 어려웠습니다. 무게, 가동시간, 배터리 같은 스펙만 보고는 자기 현장에 맞는 제품을 가리기 어렵습니다. 휴머노이드는 아직 낯선 제품이라 비교할 기준도 마땅치 않습니다.
유니콘은 그동안 대표가 전화와 메일로 문의를 받아 제조사 자료를 보내며 로봇을 안내했습니다. 문의가 늘수록 같은 설명을 되풀이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판매할 로봇 목록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유니콘은 쇼핑몰에 올릴 로봇 제조사를 찾아 계약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제품이 늘고 바뀌면 분류도 따라 바뀔 수밖에 없었습니다.
유니콘은 국내 구매자와 해외 구매자의 결제를 모두 받기로 했습니다.
해결
제품 카탈로그로 답하는 AI 상담을 첫 화면에
포너즈는 홈 첫 화면 가운데에 AI 채팅을 두었습니다. 구매자가 용도나 조건을 적으면 등록된 제품 가운데 맞는 로봇을 골라 답합니다.
- 카탈로그 상담: 질문이 오면 등록된 제품 전체를 카탈로그로 묶어 언어 모델에 함께 보냅니다. 제품마다 이름, 카테고리, 가격, 무게, 높이, 가동시간, 배터리, 속도, 요약 9개 항목을 담습니다.
- 답의 규칙: 카탈로그에 없는 정보는 지어내지 않게 했습니다. 질문한 용도의 카테고리에 맞는 제품만 추천합니다.
- 추천 제품 카드: 답에 추천 제품 번호가 붙으면 채팅 안에서 제품 카드로 바꿔 보여 줍니다. 카드를 누르면 제품 상세로 갑니다.
- 상담용 요약 자동 생성: 관리자가 요약 칸을 비워 두고 제품을 등록하면 언어 모델이 요약을 만듭니다. 가격·스펙 숫자는 빼고 용도와 특징 위주로 씁니다. 관리자가 직접 쓰거나 고칠 수 있습니다.
- 추천 질문: 채팅창 위에 누르기만 하면 되는 예시 질문을 띄웁니다. 질문 목록은 관리자가 바꿉니다.
- 쇼핑몰 기본 기능: 카테고리와 키워드로 찾는 제품 목록, 장바구니와 찜, 주문, 문의를 만들었습니다. 결제는 국내 토스페이먼츠와 해외 PayPal 연동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가격은 원화·달러로 보여 줍니다.
카테고리는 다섯 개로 얕게
카테고리는 가정·소방·산업·의료·물류 다섯 개만 두고 세부 분류는 두지 않았습니다. 판매할 제품과 분류가 앞으로 계속 바뀔 것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구매자가 분류를 타고 내려가게 하기보다 채팅으로 바로 찾게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대화 속 제품 카드로 추천
처음 기획은 검색창에 입력하면 검색 결과 페이지로 넘어가는 흐름이었습니다. 포너즈는 디자인 단계에서 이 흐름이 일반 검색과 다를 게 없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대화를 이어 가며 추천 제품 카드를 띄우는 채팅 형태로 바꿨습니다.
제품 규모를 보고 정하기로 한 RAG 전환
개발을 시작할 때는 유니콘의 제품 카탈로그를 받기 전이었습니다. 그래서 제품 규모를 본 뒤 방식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첫 버전은 등록 제품 전체를 질문마다 함께 보내는 방식으로 완성했습니다. 제품이 수십 개일 때는 카탈로그 전체를 넣어도 언어 모델이 한 번에 읽을 만한 길이입니다. 제품이 늘어 질문마다 보내는 글이 길어지면 검색 단계를 붙입니다. 쇼핑몰은 지금도 카탈로그 전체를 보내는 방식으로 돕니다.
결과
쇼핑몰 문을 열 준비에 들어간 유니콘
유니콘은 쇼핑몰 주소로 쓸 도메인을 직접 사 두었습니다. 지금은 쇼핑몰에 올릴 로봇 제조사와 계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쇼핑몰은 아직 정식으로 열지 않아 구매자 이용 기록은 없습니다.
구매자와 유니콘이 쇼핑몰에서 로봇을 다루는 흐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앞으로
제조사 계약을 마치면 서버를 옮기고 도메인을 연결합니다. 이어 결제사 계약을 마치고 결제를 열어 쇼핑몰 문을 열 계획입니다.